급식조리원 파업으로 9백여학교 급식 차질_치킨 슬롯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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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비정규직 급식조리원들의 파업으로 오늘 하루 전국 9백여곳의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전국 970여곳의 학교에서 비정규직 급식조리원의 파업으로 정상적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이는 전국 17개 시도 공립 초,중,고교 9천 6백여 곳 가운데 10% 에 이릅니다. 이에 따라 급식이 중단된 학교에선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. 또 저소득층 자녀 등 도시락을 싸오기 어려운 학생들에겐 빵 등의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. 급식조리원등이 포함된 전국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 파업을 벌였습니다. 학교 비정규직은 행정직을 비롯해 초등돌봄교사, 사서 등 다양한 직종이 있으며, 공립학교에만 약 15만명으로, 이가운데 3만 5천여명이 노조원입니다. 교과부는 급식을 포함해,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전국적으로 천 5백 여곳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 교과부는 또, 비정규직 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,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.